제목 : [계성총동창산우회]7월 제90차 정기산행 안내 등록일 : 2007-06-26    조회: 8179
작성자 : 사무국 첨부파일:
       ◐ 7월 제90차 정기산행 안내 ◑



▲ 산행지:지리산 반야봉(1732M)

▲ 일시:2007년7월1일(첫째일요일)07:00

▲ 장소:모교정문

▲ 준비물:도시락,식수,간식류,여분의옷가지,기타...

▲ 코스
 >긴코스 : 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뱀사골계곡-반선주차장

 >짧은코스 : 성삼재-노고단, 반선주차장-뱀사골계곡

오랜만에 지리산등반 역시 큰산은 가슴을 설레이게한다,대표적인 등산로 이다.

3도5군16면 둘레가 500리,우리나라 국립공원제1호,반야봉은 숫치상으로는 다섯 번째봉우리다.천왕봉이1915m,중봉(1875),제석봉(1805),하봉(1781),다음이 반야봉이다.동서로뻗은지형상 상징적인 높이로 천왕봉에 버금가는 큰봉우리요 많이알려진봉이다.

지리산종주산행시 거의생략하고 지나치는 봉우리이다.반야봉은 숫치상의 높이와 관계없이 지리산의 제2봉이며 지리산을 대표하는봉우리다.저멀리 천왕봉에서 도만복대에서도 앞산인웅석봉에서도 뒷산인 광양 백운산에서도주능선어디에서나 우뚝솟은 여인의엉덩이 모습에 매료된다.

반야봉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태산준령들 사이 사이에 걸려있는 지리산의 운해는 아마도 주봉인 천왕봉과 반야봉에 얽힌 마고할미와 반야의 애틋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려는 듯 심오함을 갖고 있다. 반야봉에는 지리산 산신 중 女神인 천왕봉의 마고할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그 여신은 선도성모(仙桃聖母) 또는 마고(麻古)할미,노고(老姑)라 불리는데 바로 천신(天神)의 딸이다. 그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는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도사 반야(般若)를 만나 결혼해 천왕봉에서 살았다. 그들은 딸만 8명을 낳았다. 그러던 중 반야는 더 많은 깨우침을 얻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반야봉으로 떠났다.

그리고 마고할미가 백발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마고할미는 반야봉에서 깨우침을 얻기 위해 외로이 수도하는 남편 반야를 그리며 나무껍질을 벗겨 남편이 입을 옷을 만든다. 그리고 마고할미는 딸들을 한명씩 전국 팔도에 내려 보내고 홀로 남편을 기다린다. 기다림에 지친 마고할미는 끝내 남편 반야를 위해 만들었던 옷을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숨지고 만다.

갈기갈기 찢겨진 옷이 바람에 날리어반야봉으로 날아가니 바로 반야봉의 풍란이 되었다고 전한다. 후세 사람들은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를 반야봉이라 불렀고 그의 딸들은 8도 무당의 시조가 됐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선지 반야봉 주변에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는데 하늘이 저승에서나마 반야와 마고할미가 만날 수있도록 하는 것이라 한다. 답사시 65회동문들과 함께오르며 삼도봉에서 임익선 동문의우렁찬 바리톤의열창 그리운금강산,강산에살으.....,,가곡은 8도에서모인 객들앞에 탄성과 환성을자아낸 감동적인 장면,두고두고 기억하리라. 계성을 빛낸 멋진순간이였다.

7월정기산행시에도 기대해도좋을지...임익선 동문부탁합니다.울창한숲길, 멀리보이는 경관은 짐작하리라. 지리산의 웅장하고 무거운산행 즐기기를바람니다. 비가오면 운치있고 더멋진 산행약속함니다, 더불어속옷 겉옷한벌씩 가져와 버스에두고내려 하산후 달궁계곡에서 깨끗이씻고 갈아입으면 더욱 깔끔하고 즐거운 기분일것이다.

동문들의 많은참가 부탁합니다.


목록
   덧글 : 0 (다시읽기)